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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민주, 이화영-전혜숙 공천 취소…새누리, 8차 경선 발표
2012-03-15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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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이
오늘 오전 전혜숙 의원과
이화영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공천 취소 이유가 뭡니까?
[리포트]
네, 비리에 연루된 의혹 때문인데요
서울 광진갑 공천을 받았던 전혜숙 의원은
향우회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고,
강원도 동해삼척의 이화영 전 의원은
저축은행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 때문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대신 광진 갑에는 김한길 전 의원을 공천하고
강원 동해ㆍ삼척은 무공천지역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서울 송파갑에는 전현희, 송파을에 천정배 의원을
또 동대문 갑에는 안규백 의원을,
영등포 을에는 신경민 대변인을 각각 공천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주 서구갑은 박혜자 호남대 교수와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의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멘트]
어젯 밤 발표된 민주당 추가 경선결과 발표에 대해서도
얘기해 볼까요
누가 후보로 확정됐습니까?
네, 민주당은 어젯밤 12개 지역에 대한 4차 경선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던 서울 중구에서는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 정호준 전 노무현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3선의 현역 유선호 의원을 꺾었습니다.
송파 병에서는 정균환 전 의원이
박병권 변호사와 조재희 전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관 등을 제쳤습니다.
강서 을에서는 김효석 의원이 당선돼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과 현역 간 대결을 펼칩니다.
인천 계양 을에서는 최원식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이
새누리당 이상권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현역인 전남 여수 갑의 김성곤, 해남·완도·진도의 김영록,
함평·영광·장성·담양의 이낙연 의원도 각각 단일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앵커멘트]
새누리당도 오후에 8차 공천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다면서요?
네, 새누리당이 오늘 오후 3시에 서울 서초와 부산, 대구 등
최대 관심지역 10여 곳의 공천결과를 발표합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이한구, 주호영 의원 등을
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지역에 현역의원 공천을 배제해야 하는지를 두고
비대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친이계 3선 안경률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 기장을을 전략지역으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진수희 의원은
오늘 오전 당사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와 함께
새누리당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안상수 의원은 "참된 보수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희생하겠다"며
"당이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이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수희 의원도 "납득할 수 없는 당의 공천결과에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당을 차마 떠날 수 없었다"며
"남은 임기동안 탈북자 북송저지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의원들의
새누리당 탈당 움직임은 사실상 수그러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공천자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과거사 인식 문제로 강남 갑 박상일, 강남 을 이영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철회한 데 이어 다른 공천자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7선으로 현역 최다선인 자유선진당 조순형 의원은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