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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기기고장-누수…3·15 의거 기념관 보수 시급
2012-03-15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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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독재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대규모 민중시위가 있었던
3.15 의거가 52주년을 맞느 날입니다.
국가기념일로도 제정된
이 날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너무 낡아서 보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채널 A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반발해
경남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민중시위, 3.15의거.
해방 이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자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가 올해로 52주년을 맞았습니다.
기념관에는 의거 당시부터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영상물과 사진자료, 각종 기록물과 희생자 유품 등이 전시돼 있고
연간 방문객수는 37만명에 이릅니다.
건물과 내부시설이 낙후돼 자료 보관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미란/ 어린이집 교사]
"모니터는 있는데 꺼져 있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영상관의 모니터 중 절반이 고장난 채 방치돼 있고,
상영관은 공간이 협소해 방문객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태동 3.15민주묘지관리소장]
"기계가 노후되기도 하고 조명, 전기 기법도 뒤처진 감이
없지 않습니다. 누수도 일부 있고..."
관리소측은 영상기기를 현대화하고 영상관을 확장하는 한편
추모공간을 조성하는 등 보수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스탠드업 : 김희진 기자]
민주묘지와 기념관은 호국정신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중한 역사 자원과 지역의 자부심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