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투자 상담소]행복한 귀농·귀촌생활 조건은?

2012-03-16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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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스쇼 A타임 2부에 마련한
재무, 주식, 세무, 부동산, 은퇴설계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사연을 토대로 전문가와 상담해 봅니다.
1955년부터 1963년생을 베이비부머라 부르는데...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졌던 이들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후설계, 노후대책, 은퇴설계 등 무수히 많은 검색어가 만들어 졌는데요.
최근엔 귀농이나 귀촌 역시, 인기 검색어로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은퇴 이후, 귀농에 대해서 알아보고
상담도 해드리겠습니다.
미래에셋은퇴교육연구소 김동엽 센터장입니다.


[리포트]
1. 요즘, 귀농인구가 부쩍 늘었다면서요?
(하단 : Q. 귀농·귀촌 증가세?)

네 맞습니다.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귀농한 가구수가 10,503가구로
전년(4,067가구)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많은 도시민들이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농촌생활을 즐기면서
본인의 인생의 활기도 되찾고,
농촌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귀농, 귀촌가구의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관련이 있나요?
(하단 : 귀농인구 증가 이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아무래도 가장 큰 원인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관련 있는 듯 합니다.

귀농가구수는 2001년에는 880가구에 불과했지만,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2009년에
4,000가구를 넘어섰고, 지난해 급기야 1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 귀농가구주 현황을 살펴봐도
베이비붐세대가 속해 있는 50대가 전체 귀농가구의 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단순히 농촌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경제적인 영향도 있겠죠?
(하단 : Q. 귀농은 돈 때문에?)

물론입니다. 지난해 농민신문에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귀농의사의 주된 이유로는 ‘도시의 경쟁적인 삶을 떠나
여유로운 삶을 찾기 위해’라는 응답이 71.1%로 가장 많았지만,
생계수단으로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사람도
15.5%를 차지했습니다.

요즘 은퇴 후 도시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데다,
아무래도 도시보다 시골이 생활비가 저렴한 것도
귀농을 결심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시청자 상담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