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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30개월 만에 우승
2012-03-2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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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년 6개월만에 PGA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길었던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인데
우즈의 시대가 다시 돌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을 앞둔 마지막 라운드의
붉은 티셔츠,
오른손을 불끈 쥐는 특유의 세리머니.
황제가 돌아왔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2009년 11월 호주마스터스 이후
2년 6개월만의 우승입니다.
전세계에 충격을 준 섹스 스캔들은
이미 잊혀진 듯, 팬들은 우즈의 부활에
열광했습니다.
72승 째를 따낸 우즈였지만
마치 첫 우승처럼 감격했습니다.
(인터뷰 / 우즈)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쁩니다. 경기의 기복이 있었지만
침착하자고 했고 마침내 때가 왔습니다.
잘 이겨내 기쁩니다."
드라이버 평균거리 294.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3%,
그린적중률 79.2%,
그리고 퍼팅수 30.8개.
스코어만 보면 아직 '절반의 성공'이지만
3라운드에서 OB를 내고도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동안 우즈의 발목을 잡아온 감정의 기복이
사라졌다는 점, 우즈의 부활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LPGA 투어에서는 '골프 여제' 청야니가
시즌 3승에 성공했습니다.
청야니는 기아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유선영은 6타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올시즌 한국선수의 3번째 2위 기록이며
세 번 모두 청야니에 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