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문) 드디어 이해찬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 후보로 세종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출마한다, 안한다 말도 많았는데요, 마침내 결행을 했군요?
[리포트]
1. (질문) 드디어 이해찬 전 총리가 민주통합당 후보로 세종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출마한다, 안한다 말도 많았는데요, 마침내 결행을 했군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출마로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는 이번 총선의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신진 후보,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후보의 3파전 양상인데요, 아무래도 관심사는 이해찬 후보와 심대평 후보간 대결이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출마로 인해 세종시뿐 아니라 대전과 충남북을 아우르는 이른바, 금강 벨트에서 이해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진당은 심 후보를 통해 민주당과 새누리당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이를 충청권으로 확대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새누리당은 대학교수 출신의 신진 후보를 내세웠으나 중량감에서 밀리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새누리당은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세종시 수정안을 저지한 1등 공신이란 점을 앞세워 양당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2. (질문) 세종시 후보들의 현재 지지율은 어떤가요?
(답변) 여러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를 공표했습니다만, 조시시점이나 기관에 따라 편차가 있습니다.
지난 주 대전 방송 3사가 공동여론 조사를 공표했는데 이해찬 후보와 심대평 후보간 오차 범위내 박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그러면 총체적으로 충청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흔히 충청권 선거는 삼국지의 3국 쟁패를 연상케하는데요. 현재 선거기상도는 새누리당 맑음, 민주통합당 맑음, 자유선진당은 흐림으로 보여집니다.
새누리당은 충청권 25개 선거구 가운데 두자릿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자체 분석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이같은 전망을 가능케 합니다.
민주당 역시 25개 선거구 가운데 과반 확보가 가능하지 않느냐는 조심스런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해찬이란 거물급이 이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선진당인데요, 지역구에서 5~6석만 확보해도 성공적이지 않느냐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세력이 약화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선진당은 지난 18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말없는 다수, 부동층이 선거 막판에 지지를 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선거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4. (질문) 충청권에서는 대전 중구와 충북 상당구도 관심지역으로 보고 있죠?
(답변) 대전 중구는 새누리당 강창희 후보, 자유선진당 권선택 후보간 2강 대결에 민주통합당 이서령 후보가 추격하는 2강 1중의 양상입니다.
강 후보와 권 후보는 세 번째 맞대결인데요, 이 두 후보는 각 당의 대표주자인 관계로 대전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지않아 누가 선거전 초반에 기선을 잡느냐도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습니다.
현재로선 오차 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상당구의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당 홍재형 후보도 거물급 대결이자, 충북 판세의 바로미터란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는데요, 현재로선 누가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