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새누리 핵심공약 발표…여야 ‘텃밭 지키기’ 골몰

2012-03-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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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이 오늘총선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세대별 맞춤 공약을 내세워 야당과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영호남을 찾아 텃밭 사수에 나섰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이 오늘 핵심공약 다섯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가족행복 5대 약속'이라는 이름을 붙인 공약은
30, 40대 일자리와 청년들의 취업 문제,
그리고 보육과 노후 등 세대별로
핵심 정책을 간추린 것입니다.

우선 진료비 부담이 큰
암과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해
2016년까지 100%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금과 복리후생에 대한 비정규직 차별을 개선하고,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보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실업 문제는 청년취업센터를 설립해 이른바 '스펙'이
취업을 좌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만 0세부터 5세까지
양육수당과 보육료를 전 계층에게 지원해
보육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시한 공약은 19대 국회가 시작되면
100일 안에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새누리당은 설명했습니다.

(네. 그렇군요. 오늘 여야 지도부가 각각
정치적 텃밭을 찾아 총선 지원에 나섰죠?)

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방문입니다.

부산의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박 위원장이 다시 부산을 찾은 겁니다.

핵심 당직자도 "부산과 경남이 전통적 강세 지역이지만
야권의 강한 도전을 받고 있어 상당히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항마로 부산 사상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전세금 3000만원으로 선거를 치르겠다고 한 말이
논란을 낳으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또 사하갑에 출마한 문대성 후보가
민주통합당으로부터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당선이 확실시되는 지역에서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부산의 선거 판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오늘 광주를 찾아 내부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민주당 역시 호남 지역에서 공천 탈락한 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텃밭지키기에 비상이 걸린 상탭니다.

여기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예상 외의 선전을 하면서 민주당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한 대표는 공천 과정을 언급하며
"부족한 것은 모두 저의 책
임"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에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