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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검찰 “하이마트는 대우 위장계열사”
2012-03-28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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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가 대우그룹의 숨겨둔 재산이라는 사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우중 회장 몫의 지분을 환수해
추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검찰 수사를 받고있는 하이마트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숨겨둔 재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2004년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이
회삿돈 30억 원을 빼돌려
정주호 전 대우자동차 사장에게
형사합의금으로 지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정 전 사장은
“하이마트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던 회사”라며
선 회장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합의금이 전달 된 시점은
항소심 판결 직전이었고
이후 양측은 모두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하이마트가 대우전자제품의
국내 판매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신용유통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대우그룹의 위장계열회사"라고 판단했습니다.
선 회장은 대우측이 계속해서 소유권을 주장할 것을 우려해
재산을 부풀려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과거 대우그룹의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로
받은 17조원의 추징금을 내지 않은 상태.
때문에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원래 지분을 환수해
추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리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청구된
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채널A 뉴스 홍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