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남은 48시간, 새누리 ‘투혼 유세’vs 민주 ‘불꽃 유세’

2012-04-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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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대 총선이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 어느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수도권 11곳을 돌면서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최대 70여곳까지 초박빙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은 서울 영등포에서 시작했고,
경기 김포와 인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역구 후보 전원이 마지막 혼을 다해
유세활동을 펼치자는 뜻에서 '48시간 투혼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도 오늘 자정을 기해서
'48시간 불꽃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5시에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방문한 한 대표는
내일 새벽 3시 부평지역 택시기사들과의 간담회까지
막판 강행군을 펼칠 예정인데요

수도권에서 피말리는 접전이 벌어지는 만큼 최대한 많은 곳을 다니며 표심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질문]
여야 모두 투표를 독려하며
막판 표심얻기에 나섰나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면서
막판 표심 끌어안기에 나섰는데요

이혜훈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결합해 과반의석을 자치하면
미래는 혼란과 분열로 치닫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라며,
민생과 대한민국 미래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18대 총선때보다 투표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본다며
단 한분이라도 투표장에 더 모시고 나오기위해
모든걸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도 선거를 이틀앞 둔 오늘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했는데요

판세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비상한 상황이라며
오는 11일 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 대표는 "새누리당이 다시 1당이 된다면 또다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이 무너져 내릴 것"이라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며 꼭 투표에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누가 과연 1당을 차지할
것인가가
궁금해지는데, 각 당에서 보는 판세는 어떻습니까?

[리포터]
네, 여야 모두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어서
뚜껑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얘긴데요

특히 여론조사 공표시한 이후에
민주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논란이 터지면서 판세분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125석 가량을 마지노선으로
내심 130~140석까지 노리고 있는데요

이미 여야 모두 지지층을 결집시킨 상태에서
과연 어느 쪽에서 부동층을 더 많이 이끌어 내느냐가
이번 총선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