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서민 목소리 들려주는 ‘총선 민심택시’ 떴다

2012-04-11 00:00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1. 유세전을 본 느낌은
[남자 공무원]
“음식점 갈 때 호객행위 하면 못 다가가잖아요. 온갖 친한 척 이런 거 갑자기 다가오는 느낌 더 부담스럽죠. 호객행위를 해서 더 불편하죠."
[여자 대학생]
“정책은 하나도 없고 사진이랑 이름이랑 어느 학교 나왔다, 뭘 땄다 이런 거만 (선거포스터에) 있는데 그런 건 공약이랑 직접적인 연관도 없고"
[여자 대학생]
“서로 오십보백보인데 비난하는 걸 보면 조금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할머니]
“아주 안 보는 게 낫지.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서 못살아요. 아무리 늙었어도 하는 거 보면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해야 하나 그런 생각도 나요.”

2. 잡음이 컸던 공천을 평가한다면
[남자 직장인]
“(민주통합당) 계파 그런 걸 못 벗어 났고 무리해서 공천을 해나갔죠.”
[남자 대학생]
“문대성씨가 운동선수잖아요. 교수님이지만 공부나 공약 쪽으로 연구를 안한 거 같아서 상당히 실망스러웠어요.”
[남자 대학생]
“실력도 있으면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은데 그런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정치판이 아닌 거 같구요."

3.민간인 사찰이 표심에 미친 영향은
[남자 직장인]
“상당히 심각한 부분이죠. 민간인 사찰은 예전에 독재 정권의 행태잖아요."
남자 공무원
“그거는 뭐 밑에서 영향이 없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꼬투리 잡아서 하는 거고 시민들도 다 알거든요.”
[여자 대학생]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죠. 암묵적으로 인정이 된다고 해도 그 행동이 정당화 될 수는 없으니까요."
[남자 대학생]
"(민간인 사찰은) 여나 야나 바뀌어졌을 때 똑같이 이뤄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여권이나 야권을 선택하는 기준은 안될거 같아요."

4.정권 심판론 공감하나
[남자 대학생]
“독재라고 해야 하나 촛불시위를 강압적으로 진압하는 걸 보면 대통령이 되면 끝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여자 대학생]
“이명박 정권을 심판한다 이런걸 보면 심판하라고 투표를 하는 게 아닌데. 어떻게 하겠다 이런 게 듣기가 좋지. 비방을 하는 언행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술취한 남자]
“(정치가)국민들을 먹게 살게 해줘야지 오히려 힘들게 하잖아요. (누구를 뽑아도 바뀌는 게 없어서) 선거 해봤자 작년부터 아예 선거를 안 합니다.

5.정치인이 택시 옆자리에 탔다면
[남자]
“제발 가서 싸우지 말고 국민을 위해서 일해 달라. 서로 원수지간도 아닌데”
[할머니]
“첫째가 싸우지 말고 많이 먹지 말아라. (뇌물 많이 먹어서요?) 말하기도 싫어요."
[여자]
“꼭 보수여야 한다 진보여야 한다 그런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선택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왼쪽 정사각)

*클로징 자막
"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지 못하면 의원 뱃지는 달더라도
국민의 국회의원은 되기 어려울 겁니다. - 민심 택시 운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