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채널A 뉴스]인도네시아 이어 멕시코 남서부서도 강진
2012-04-12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어제 인도네시아 남서쪽 해상에서
초대형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멕시코 남서부에서도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상점 건물의 천장이 흔들리고,
놀란 사람들은 언덕 위로 뛰어 올라갑니다.
규모 8.6의 강진이 발생한 건 어제 오후
인도네시아 아체주 주도 반다아체에서
남서쪽으로 432km 떨어진 해저에서였습니다.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즉각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호주 등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2004년 23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쓰나미의 공포를 떠올리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녹취: 다미카 조이사 / 주민]
"지난번 쓰나미로 큰 고통을 받았는데 이번에 또
쓰나미가 온다고 하니 어려움을 또 겪을 듯해요."
하지만 실제 대형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아
경보 발령 3시간만에 대부분 지역에서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진 충격이 수직으로 전달되는
직하형 지진이 아니라 수평으로 움직여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에서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고층빌딩이
흔들려 놀란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녹취: 루이스 쿠바스 / 회사원]
"동료들과 사무실에 있다가 지진이 계속될 것
같아서 급하게 모두 대피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앙이 인구가 적은 산악 지역이고,
진원도 깊어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