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한명숙 사퇴, 오후 3시 기자회견 예정

2012-04-13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총선 패배 이후 거취를 고민해온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결국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설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후 3시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집니다.

민주당은 어젯밤 최고위원회에 이어
오늘 오찬을 겸한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지도부 거취 및 향후 당 진로에 대해
논의해왔는데요.

한 대표는 고문단 회의 결과를 토대로
입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회의에는 한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전 총리,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등
원로단이 참석했습니다.

당내에선 향후 원내대표 경선을 조기에 실시하거나
비상대책위원회 등을 만들어
신임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서 여야는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새누리당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고
한반도 안전,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서 다루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의 광명성 3호 발사가
한반도 긴장을 조성할까 우려하고 반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통합진보당은 북한 대신 국제사회 대응방식을
문제 삼았는데요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일변도 방식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대변인 논평을 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3시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를 논의합니다.

[질문]새누리당은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가졌다고요?

[기자]
네, 새누리당은 오전에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들이 보여준 믿음과 지지에 보답할 일만 남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총선이 끝난 만큼
비대위 체제를 대체할 새로운 지도부 구성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선
"유엔과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정부가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권영세 선대위 사무총장이 사의를 표했지만
박 위원장이 반려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