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경제돋보기]아파트 지고 단독주택 뜬다

2012-04-17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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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아파트에 삽니다.

하지만 저희 동네에는
단독주택들이 많은데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들이 사는 동네라서 그런지,
집들이 큼직큼직합니다.

지금 아파트 생활이 나쁘진 않지만,
나중엔 저도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주거용 건축물 중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단독주택, 다세대,
연립주택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단독주택이 건설이 늘고 있는데요.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의 투자가치는 떨어진 반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대를 줄 수도 있어서,
노후대비로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단독주택 용지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2조 6천억 원이 분양돼
전년보다 39%나 늘었습니다.

단독주택 가격도 상승세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올들어 계속 하락세지만,
단독주택은 같은 기간
매월 1%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공시가격 상승률을 봤더니요.

2010년 1.74%, 지난해 0.86%였던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는 5.38%로 급등했습니다.

집값이 오르면 세금도 오르겠죠?

6억 원이 넘는 주택은 세금이 최고 30%나 오르고,
3억 이상 6억 이하 주택은 8~9%,
3억 이하 주택은 5% 미만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세금도 세금이지만, 지역 건강보험료 등도
오를 수 있다고 하니까,
단독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드실 것 같습니다.

질문 1) 안명숙 팀장님,
단독주택 투자 가치가 얼마나 될까요?

질문 2) 단독주택에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소득이 늘어날 경우 살고 싶은 주거유형으로
1위가 아파트 33%,
2위가 단독주택 29% 였습니다.

하지만, 40대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애들이 어리다보니
아랫집 눈치 보고 사는데요.

그럴 바에야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있기도 하고요.

멀리 나가서 살고 싶지는 않고요.

문화생활도 하고, 자녀와 부모님도 가까이에 계시는
도심 주택이 좋을 것 같은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지금까지 경제돋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