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고별 비행

2012-04-18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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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고별 비행을 지켜본 사람들은 아쉬워하면서
28년 노고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우주를 누볐던 디스커버리호의 마지막 비행은
보잉 747과 함께 했습니다.

여객기의 등을 타고
고향인 플로리다주 케데디 우주센터를 떠난 디스커버리호는
워싱턴 D.C 상공을 돌며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사람들은 28년간 우주비행 임무를 무사히 마친
우주왕복선의 고별 비행에 환호성을 지르며
경의를 표했습니다.

[테리 제이콥슨 / 미국인 관광객]
“장엄합니다. 내가 본 것들 중에 절대적으로
가장 끝내주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놀라워요.”


디스커버리호는 미국의 세 번째 우주왕복선으로,
지난 84년 첫 임무를 시작한 이래
39번 발사돼 지구궤도를 5800여 차례나 돌 정도로
우주강국 미국의 자존심이었습니다.

[레이 라후드 / 미국 교통부 장관]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디스커버리호가
날아오는 것을 보고 탄성을 질렀는지 저는 모릅니다.”


버지니아주 덜레스 공항에 도착한 디스커버리호는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박물관으로 옮겨져
새로운 임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