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쇼 A타임]18대 국회 ‘몸싸움 방지법’ 옥신각신
2012-04-24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오늘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인데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여야가 일명 '몸싸움 방지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가 연기됐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후 2시부터 여야는 본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어야 하는데요.
일명 '몸싸움 방지법'에 대한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결국 오후 3시로 연기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곧 만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늘 오전에도 한차례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만큼 전망이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몸싸움 방지법' 수정안을 제시했고,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협상 직후
"폭력국회, 식물국회 모두 막기 위해 절충안을 마련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위원장이
몸싸움 방지법에 대해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며
원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이 수정하자는 내용은 어떤 부분인가요?
[기자]
일명 '몸싸움 방지법'은
폭력국회와 식물국회를 모두 막자는 취지에서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 제한과 신속의안처리제도가 핵심입니다.
다만, 신속처리 대상 안건이 되려면
재적 의원 5분의 3이상의 요구, 즉 180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새누리당 주장입니다.
식물국회로 전락하지 않기위해
신속처리안건 요구 기준을 5분의 3에서
과반수로 낮추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새누리당이 예상과 달리 총선 후 다수당이 되자
마음이 변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더 큰 문제는 야당은 국회 선진화법이 합의되지 않으면
본회의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도 있어
민생법안 처리도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질문]
18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전국 민생투어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국회 일정에 집중합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늘 오후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특강에 나섭니다.
야권의 유력 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사퇴하며 사실상 대권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유럽 방문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는
첫 방문국인 네덜란드를 떠나 오늘 스웨덴으로 이동해
사회복지 제도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