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여야 “美 쇠고기 검역 중단 논의”…국회 본회의 5월 1일 소집

2012-04-3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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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가 광우병이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검역 중단 문제로
이르면 내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 논란과 관련해 이르면 내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최소한 검역중단을 해놓고
안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여아 협상에 따라 내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장관과 정부의 입장을 캐내면서 세세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도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산 쇠고기 검역중단 등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 대행은 "지난 2008년 우리 정부가 신문에
광우병이 발병하면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었다"며
"국민 앞에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멘트]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완전국민경선제를 두고
여야의 신경전도 치열하다면서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 민주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완전국민경선제도
도입 논의를 위해서 원포인트 여야 회담을 하자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제안했는데요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5월 초에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을 꺼내기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는 여러 가지 논의를
더 해야할 문제를 많이 포함한 화두"라고 밝혔는데요

문성근 대표 대행은 "직접민주주의 제도의 도입이
인류사적인 진화과정"이라며 "박근혜 위원장이
낡은 정치인이 아니라 시대변화에 적극 응답하기 바란다"고
맞받으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새누리당에서는 대선 열기가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대표 경선 열기가
뜨거워지는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터]
네, 새누리당 잠룡들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어제는 정몽준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오는 6일에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경선참여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도 수도권과
젊은 층의 지지확대를 위해 대선전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내면서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판이 점점 커지는 모양샙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 금요일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분간 당을 이끌게 되는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경선에 나선 유인태, 전병헌, 이낙연, 박지원 후보는
현재 영등포당사에서 열리는 초선의원 모임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 모임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40명 이상 참석해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의견 등을 오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27일 뇌출혈로 타계한 창조한국당 대표
고 선경식 의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회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