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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프랑스 대선, 올랑드 승리…17년 만의 좌파 집권
2012-05-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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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에서는
17년 만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72.35%를 개표한 결과 올랑드가 51.1%를 얻어 48.9%에 그친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제쳤다고 전했습니다.
17년 만에 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올랑드는 "국가를 단결시키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5월 6일에 여러분들은 저를 프랑스 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함으로서 변화를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31년 만에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정치무대에서 퇴장하게 된 사르코지 대통령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인터뷰: 니콜라 사르코지 / 전 프랑스 대통령]
"프랑스에는 새 대통령이 생겼다. 시민들의 민주적인 선택이다. 올랑드가 프랑스의 대통령이며 존중받아야 한다."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올랑드는 파리 경영대학과 파리 정치대학 등 정통 엘리트코스를 거쳐 판사, 대학교수 등을 지냈습니다
좌파 대통령인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 시절 경제보좌관을 역임했고 사회당 내에서도 조세와 경제문제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랑드의 이번 승리는 유럽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올랑드가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도한 유럽 신재정협약을 뜯어 고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