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친박계 이한구 당선 外

2012-05-09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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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9대 국회 첫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4선의 친박근혜계 이한구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남경필 의원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결선투표에서 이한구 의원이
남경필 의원을 72표 대 66표로 누르고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이한구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경선에 출마한
3선 진영 의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한구 신임 원내대표는
16대부터 19대까지 내리 4선을 한
친박계 중진의원으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이한구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약속한 대로 온 몸을 던져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치러진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이한구 의원과 남경필 의원의
치열한 접전이 줄곧 벌어졌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남 의원이 58표를 얻어
이 의원을 1표 차로 앞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이주영 의원에게 갔던 26표가
결선투표에서 이한구 의원에게 더 몰리면서
결국 최종 결과는 역전됐습니다.

이로써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19대 국회는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앵커멘트]
통합진보당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어제 당권파가 단독 공청회를 열어 당내 갈등이 또다시 확인됐는데, 오늘은 비당권파가 역공을 펴는군요?


[기자]
통합진보당 비당권파와 경선부정 진상조사위원회는
조금 뒤 3시 40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진상조사위와 비당권파는 어제 당권파의 공청회에서
새로운 사실은 나오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진상조사 결과를 뒤집을 만한 팩트가 없다는 것으로
당권파와 진실공방을 벌일 이유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경선 파문 사태를 보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시각차가
다시 한 번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런 가운데
내일 개최될 전국운영위원회를 앞두고
비대위원 추천 등 안건 조율을 할 예정입니다.

이정희 공동대표의
운영위 의장직 사퇴 번복도 논란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틀 전 대표단 회의에선
다시 의장직 수행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