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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의 비상대책위 구성과
비례대표 총사퇴 등 당의 혁신 결의안이
모두 통과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네. 국횝니다)

통합진보당이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사태 수습에 나섰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가 전자투표를 통해
99%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혁신 결의안을 모두 가결했습니다.

통진당은 이에 따라 강기갑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사태 수습에 나설 방침입니다.

강기갑 위원장은 조금 뒤 3시 30분부터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의 비대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인데요.

비대위가 구성되면서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공동대표는
모두 사퇴했습니다.

공동대표단은 또 당권파 핵심인 장원섭 사무총장을
중앙위원회의를 정치적, 물리적으로 방해한 이유를 들어 해임시켰습니다.

장 총장은 해임안의 의결되자 보도자료를 내고
사무총장직을 공식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다음 달 말 전당대회까지 경선 부정으로 불거진
당내 사태를 수습하고 혁신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당권파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중앙위원회의 전자투표 결과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해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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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19대 국회를 이끌
지도부 구성에 여념이 없는데요.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음달 9일 열릴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나설 후보들은
오늘까지 후보등록을 해야 하는데요.

이해찬 상임고문이 조금 전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은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엔 김한길 당선인과 이종걸 의원,
강기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 어제는 우상호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
문용식 당 인터넷 소통위원장 등이 출마를 선언하는 등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은
오늘 저녁 6시까지 전국 250여개 투표소에서
당원과 청년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사전 투표를 진행합니다.

또 어제부터 시작한 여론조사도 오늘까지
모두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전당대회에선 사전투표, 여론조사 결과에다
현장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뉴스 쇼 A타임]통진당 비대위 꾸려…새누리-민주 지도부 구성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