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21일까지 사퇴하라” 통합진보 비당권파 최후 통첩

2012-05-1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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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권파는 별도의 비대위 구성을
추진하고 있고 비당권파는
비례대표 사퇴 시한을 통보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설 기자!
(네 국횝니다)

통진당 내홍, 수습은커녕 분당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비당권파는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하는
당권파에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이정미 대변인은 오늘 오전
“비례대표 사퇴를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며
“21일까지 후보자사퇴신고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퇴를 계속 거부할 경우엔
“당의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출당 조처를 시사했습니다.

민주노총이 마라톤회의 끝에
비례대표 사퇴를 전제로
조건부 지지철회 결정을 내린 데 대해선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또 중앙위 폭력사태
진상조사위를 구성하고 2주 내에
조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당권파는 반발하며
여전히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상규 당선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두 사람에 대한 사퇴 요구와 출당은
분당 시나리오”라며 비당권파 측을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권파는 일부 지역위원장을 중심으로

개별 비대위 출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권파 측 핵심 관계자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당원을 중심으로 당원비대위 구성을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오늘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2명의 광역시도당 공동위원장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비대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은
오후 2시부터 2차 TV토론회를 열고
공방을 이어갑니다.

[질문]
여야 대표 및 대선주자들은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대거 참석했다구요?

[답변]
네, 여야 정치인들은 5.18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광주에 집결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 등
여야 대표들은 오늘 아침 광주 운정동 국립 5.18묘지에서 열린
5.18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는 17일,
김두관 경남지사와 문재인 좋은일자리본부장은
각각 14일과 13일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갖고 원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 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을 보여
난항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