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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 검찰 ‘파이시티 비리’ 수사결과 발표
2012-05-18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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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 정권 실세들이 잇따라 구속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의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검찰이 현재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차관을 구속기소하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종식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현재 발표가 진행 중인가요?
[리포트]
네. 이금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이
조금 전 2시부터 기자실에서
지난 한 달간의 수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골자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차관을 구속 기소하는
내용입니다.
두 사람은 2006년 중순부터 약 2년간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8억 원과 1억6천여 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차관은 이외에도
산업단지 승인 청탁을 받고
코스닥 업체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이 돈을
대선자금 등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의혹에 대해서는
단서는 잡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같은 명목으로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과
브로커 이동율 씨, 이 씨의 운전기사 최 모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을 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박 전 차관의 또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박 전 차관의 불법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해외에 체류 중인 이 회장의 귀국을
거듭 종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 한 달 만에
거물급 정권 실세 2명을 구속하는 등
스마트 수사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시티 측의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5명만 기소하는 선에 그쳐
꼬리자르기식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