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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올해도 ‘金갈치’…어획량 급감으로 가격 치솟아
2012-05-18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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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갈치는 너무 비싸
'은갈치'가 아니라 '금갈치'라고 합니다.
잡히는 양이 확 줄었기 때문인데요.
올해도 갈치 잡기가 어려워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즘 제주 앞바다에서는 갈치, 고등어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갈치, 고등어 옥돔 근해에서 이것도 잡고 저것도 잡고 했었는데 전혀 안되고 좀 난다해도 먼거리에서 나다 보니까.”
특히 갈치의 경우 지난 2009년 8만5천톤이 넘던 어획량이 지난해에는 절반도 안되는 3만3천톤으로 급감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어획량은 작년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제주산 갈치는 작년 이맘때만해도 한 마리당 1만6천원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2만원정도를 받습니다. 갈치값은 올해도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
참다랑어, 전갱이도 감소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반면 고등어, 오징어, 멸치, 참조기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 것으로 보입니다.
“수온변화에 따라서 어획의 변화와 연결이 되는 것이죠.“
강한 무역풍이 지속될 때 나타나는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낮아져 갈치와 같은 난류성 어종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기다 잘 잡히지 않는 어종은 어린 고기까지 잡다보니 어획량이 계속 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