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영국서 ‘레이건의 피’ 경매 논란

2012-05-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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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경매회사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혈액이 들어 있는
유리병을 경매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PFC옥션은
유리병에 레이건 전 대통령의 응고된 혈액 일부가
들어 있다며 이는 1981년 레이건이 암살 위기를 넘긴 직후
입원했을 때 혈액검사를 위해 채취됐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매회사 대변인은 소유주가
작고한 모친이 혈액검사 몇 주 후 실험실의 허가를 받아
유출했던 것을 매물로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미국의 레이건재단은 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매물의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매물의 호가는 7천파운드,
우리돈 천2백만원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