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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어리석음 깨고 괴로움 벗길” 부처님 오신날 경축행사 다채
2012-05-28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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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오늘은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경축행사가 열립니다.
(여) 이번 법요식에서는 최근 조계종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종단의 자성과 쇄신이 담겨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집니다
(남) 조계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오늘 날씨가 궂은데 봉축 법요식 준비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불교계의 가장 큰 날인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곳 조계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봉축 법요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 곳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형형색색의 연등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는데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조계사를 찾는 신도들의 발걸음은 새벽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신자들부터
자녀의 학교성적을 위해 불공을 드리러 온 부모님,
직업을 갖게 해 달라고 온 취업준비생까지
여러 소망을 품은 신도들이 조계사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인
봉축 법요식은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북소리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하는
스물여덟 번의 종소리로 시작됩니다.
올해 봉축 법요식의 주제는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발표할 봉축사에는
이번 조계종과 관련된 사건들에 대한
종단의 자성과 참회, 쇄신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봉축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와
종군 위안부 할머니,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용산참사 유가족 등
신도 만 오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천주교와 이슬람교 등
국내외 다른 종교계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초청돼
부처님의 뜻을 한마음으로 기리며
화합의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채널에이 뉴스 김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