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통진당, 토론회서 당권파 ‘정파주의-패권주의’ 정면 겨냥

2012-05-3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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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원회가
오늘 오후 공개 토론회를 갖고
당의 노선과 방향을 재검토합니다.

한편 민주통합당 당대표를 뽑는
전북지역 경선이
잠시뒤 치뤄집니다.

정치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통합진보당 토론회는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리포트]
네, 통합진보당 혁신 비대위의 새로나기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토론회는 잠시 후인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토론 주제는 '민주주의와 소통'인데요,

발제문을 미리 살펴보면 당권파와 경기동부연합을 지목하면서 당내의 정파주의, 패권주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 당권파라 불리는 세력이 민주적 질서를 파괴하고 당원이란 이름으로 합리화시키려고 한다며 당권파의 치부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오늘 토론회는 공개된 자리인 만큼 당권파 당원들도 참석할 수 있는데요

당권파에 대한 직설적 비판이 주된 내용인 만큼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오후 2시부터 전북 전주에서 지도부 순회경선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어제 강원도에서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득표에서도 선두를 탈환했는데요

전북의 대의원 숫자가 부산 다음으로 많은 7백 명이 넘는 만큼 김한길 후보가 선두를 이어갈 지 아니면 이해찬 후보가 역전극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어제까지 국민참여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한 결과 12만 3천여 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전당대회 때 모집한 64만 3천여 명에 비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국민참여선거인단은 당원 투표에 더해져
당 지도부 선출 결과에 70%가 반영되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의원 투표 결과가 30% 포함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