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정치권 핫이슈]19대 국회 개원 무산…밥그릇 싸움에 문 못여나

2012-06-05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천> 19대 국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개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여야가 여전히 원구성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하>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싸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러다가 국회가 장기 공전에 빠지는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정치권 소식,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1> 교수님, 여야가 상임위원장 배분이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언론사 파업 대책 등에 대한 이견을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국회 공전이 장기화될 수도 있을까요?
Q. 국회공전, 장기화되나?

2> 특히 상임위 문제를 둘러싸고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않는것 같아요.
여야가 10:8로 상임위 개수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지만, 어떤 상임위를 가져가느냐를 두고 여전히 대립중인데요.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문방위·정무위·국토위 등 핵심 상임위 3곳 중 한 곳의 위원장직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법사위원장직을 줘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인데요. 왜 이렇게 합의점을 찾기가 힘든건가요?
Q. 여야 상임위 둘러싼 갈등, 쟁점은?


2-1> 민주통합당에서는 법사위는 원래 야당 몫인데..새누리당이 법원 장악을 위해서 법사위를 고집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번 국회부터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국회의장의 어떤 직권상정도 상당부분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법사위원장마저 야당이 가지고 있다면 국회가 안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입장인데..어느 쪽 말이 맞는건가요?
Q. 법사위 둘러싼 여야 공방, 핵심은?

3> 통진당 사태가 커지면서 정치권에 국가관 검증 논쟁이 불붙고 있어요?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이석기·김재연 의원 거취를 두고 "국회가 국가의 안위를 다루는 곳인데 기본적인 국가관을 의심받고 국민들도 불안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서는 안된다"고 말한 것에서 촉발됬는데.. 박위원장의 발언이 사태의 본질에서 벗어났다..민주주의에 어울리지 않는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정치권, 국가관 검증 논쟁 중?

4> 국가관이 화두가 되면서 5.16과 유신에 대한 박근혜 위원장의 입장 표명이 또다시 요구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박위원장이 이문제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지는 않았는데.. 대선주자로서 언젠가는 명확히 밝혀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Q. 박근혜, 5·16과 유신관한 입장 밝힐까?

5> 한편 이석기, 김재연 의원 문제에 대해서
정몽준 의원이 박근혜 위원장과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어요? 사상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제명해서는 안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의도에서 나온 이야기 일까요?
Q. 정몽준, “사상 이유 제명은 반대”… 발언 의도는?

6> 이번에는 BBK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가 검찰에서 BBK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된 '가짜편지'를 자신에게 건네준 사람은 은진수 전 감사위원 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홍전 대표가
"편지가 책상 위에 놓여 있어 수사 의뢰를 했다"고만 밝혔었는데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이름을 왜 이제서야 언급했을까요?
Q. 홍준표, “가짜편지 전달자 은진수”?

클로징>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치평론가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와 함께 정치권 핫이슈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