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투신자살 고교생 가해학생 조사…폭행 일부 시인

2012-06-0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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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대구 고등학생의
가해학생 A군이
어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A군은 폭행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 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매일신문 황수영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김모 군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어제 가해자로 지목된 A 군을 불러
4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습니다.

A 군은 김 군의 폭행 사실 일부를 시인했습니다.

2010년 겨울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김 군의 어깨와 얼굴을 때린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학교 운동장에서
김 군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진술했습니다.

[인터뷰 : 이장희 대구수성경찰서 형사과장]
“(A 군은) 변사자가 늦게 왔다는 이유로 뒷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린 사실이 있으며
폭행 부분에 대해서는 총 5회의 범행 사실을 시인하였고..”

A 군은 또 지난달 김 군의 체육복 바지를 빼앗았으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 군에게 가방을
들게 한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김군이 숨진 날에도
폭행 위협을 했다는 사실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스탠드업 : 황수영 기자]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해
추가 범행 사실이 없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매일신문 황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