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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기요금 인상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긴급 소집된 전기위원회가 한국전력측이 제시한 요금인상안을 일단 반려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시간문제라는 시각입니다.

김용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긴급 소집된 전기위원회 한국전력이 제시한 평균 13.1%의 전기요금 인상안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습니다.

위원회는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동의했지만 인상폭이 너무 높다며 반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산업부분 전기료의 경우 지난해 두차례 인상에 이어 이번에도 올리는 것은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요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위원회의 결정을 참고해 최종안을 마련, 전기위원회 정식 안건에 다시 상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전기위원회의 반려결정이 내려졌지만 전기요금 인상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입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어제 여름 성수기 전 전기요금을 올릴 것이라고 말해 전력수급 비상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전 요금인상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전력거래소는 예비전력이 오늘 400만 kw를 웃돌 것으로 예보하고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김용석입니다.

[뉴스 쇼 A타임]전기위원회, 전기요금 인상안 반려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