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페루 헬기사고 시신 수습 완료…신원확인 중

2012-06-11 00:00   국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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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페루 헬기 사고 현장에서 한국인 8명을 포함해
시신 14구가 모두 수습됐습니다.

현재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눈 덮인 안데스 산맥에서
육상구조대원들이 페루 헬기사고 희생자들의
시신을 부지런히 나릅니다.

페루 현지 당국은
수 시간에 걸친 수습 작업 끝에
희생자 시신 14구의 수습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중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일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상황,

당국은 수습된 시신을
사고 현장에서 5시간 가량 떨어진
쿠스코시 안치소로 옮기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 김완중 / 페루 주재 한국 공관 총영사]
"오후 6시(한국시간 오전 8시)부터 쿠스코시로 육로를 통해 운송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

당국은 운구 완료 후
희생자 유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최종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시신 14구 중 3구는
훼손 정도가 심해 DNA 대조 검사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 김완중 / 페루 주재 한국 공관 총영사]
"1차적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하고요, 유가족들이 도착하면 2차적으로 최종 확인할 계획입니다."

헬기 사고 원인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구름에 가려진 암벽을 보지 못하고
충돌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