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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기용 경찰청장이 오전에
경찰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불거지는
경찰 내부 비리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류원식 기자(예,경찰청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김기용 경찰청장이 오늘
경찰 쇄신안을 발표하며
강조한 것은 내부 비리 척결입니다.

최근 '룸상롱황제 이경백',
'사채왕 최모 씨'사건과 관련된
뇌물 수수를 비롯해
크고 작은 경찰 비위 사건으로
바닥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강력한 자정활동으로 되찾겠다는 것입니다.

일단 경찰청 본청과 각 지방경찰청마다
경찰의 부패와 비리를 수사하는
‘내부비리 전담수사부서’가 신설됩니다.

서울,부산,경기청의 감사관 직급은
총경에서 경무관으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한 곳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토착비리가 생겨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판단해
지역을 옮겨 근무하도록 하는
순환인사시스템을 마련합니다.

내부 비리 신고 접수는 민간기관에 위탁하고
신고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최근 '수원 살인사건'으로
도마에 오른 112 신고센터도 개편할 예정입니다.

일반 경찰 민원전화를 전담하는
182 경찰콜센터를 신설해
112 신고는 긴급 범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범죄신고는 112, 민원상담은 182’,
이렇게 기억하면 됩니다.

허위신고는 처벌이 강화됩니다.
벌금이 1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오르고
죄질이 나쁜 경우 형사입건과 함께
손해배상청구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류원식이었습니다.

[뉴스 쇼 A타임]경찰, 반부패 쇄신안 발표…112 신고센터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