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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 대선 경선관리위원회가
오늘 첫 번째 회의를 엽니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 플랜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영빈 기자!

(네. 국횝니다)

새누리당의 경선 룰 갈등이 한층 가열되고 있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경선 관리위원회가 잠시후
당사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강행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비박 대선 주자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새누리당은 정해진 일정대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선수가 룰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불통과 독선, 오만함의 발로"라며 박근혜 전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 지사는 박 전 대표의 과거 탈당까지 거론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친박근혜계 김재원 의원은 "어떤 분은 실제 경선 참여 의사가 별로 없이 정치적 이익의 관철을 위해 불참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경선 룰을 두고 당 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황우여 대표가 양측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해보겠다고 밝혔지만 해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핵심사안인 완전국민경선제, 즉 오픈프라이머리를 두고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어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 지 주목됩니다.

[앵커멘트]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대선플랜을 내놨다면서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상임고문단과의 만남에서
다음 달 중 경선규칙을 확정하는 등의 대선플랜을 내놨습니다.

일단 경선규칙이 확정되면 9월 중에 당 내 대선후보를 확정하고
11월에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단일화를 이뤄서 12월 대선에 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대표는 특히 대선 판세와 관련해서
강원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 굉장히 좋다며 우리가 대선에서 이길 것으로 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광주를 찾아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는데요

새누리당이 지난해 예산대책도 없이 영아 무상보육 법안을 강행처리해 지자체들이 위험한 지경에 빠졌다며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다시 한번 제안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헌법재판소의 판례와 국회법에 의해 자격심사를 논의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한편, 야권의 대선주자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오늘 부산대에서 '청년의 미래, 대학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합니다.

어제 출판기념회를 열어 사실상 대선출정식을 가진 뒤
첫 행보로 부산을 찾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영빈입니다.

[뉴스 쇼 A타임]‘경선룰 갈등’ 새누리당, 경선관리위 첫 회의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