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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운영하는 선거기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부정 파문에
휩싸여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데,
최근엔 종북 논란에까지
휩싸여 있는데요,

배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오늘 오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운영하는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과
사회동향연구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의
선거운동 당시 홍보대행을 맡았던
CN커뮤니케이션이
홍보비를 부풀려 신고한 뒤
선관위에서 선거비용으로
보전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CN커뮤니케이션에서 맡았던
다른 선거에서도
허위신고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장만채 교육감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다
범죄혐의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진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통진당 당원 20만2천5백 명의
정보가 담긴 당원명부와
투표기록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통진당 관계자와 변호인이
당원명부 압수에 반발해
입회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당원명부를 토대로
대리투표 여부를 확인한 뒤,
당 관계자 소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행법상 정당 활동이 금지된
공무원과 교사 등
비밀당원이 드러나
별건 수사로 이어지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

[뉴스 쇼 A타임]‘선거비리 의혹’ 이석기 개인사무실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