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는 발언을 하면서 잦아들던 정치권의 종북논란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주말 사이 비박 주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경선 룰에 대한 절충점 찾기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는데요. 자세한 정치권 소식,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S. 박상병 (정치평론가)
1>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애국가 부정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데요. 파장이 커지면서 이석기 의원이 취지가 잘못 전달되었다… ‘애국가를 부정한 것이 아니고, 애국가를 부르는 것이 마치 쇄신처럼 여겨지는 데 대한 우려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라고 해명하고 있는데… 문제의 발언 어떻게 보셨나요?
Q. 이석기,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 발언 파문
2> 일각에서는 통합진보당 경선 부정 사건 수사로 궁지에 몰린 이석기 의원이 의도적으로 국면 전환을 해서 색깔논쟁을 일으키기 위해 애국가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Q. 이석기, 애국가 발언… 실언인가? 의도된 도발인가?
3> 이석기 의원의 발언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 "애국가는 그냥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 중 하나다. 국가로 정한 바 없다"고 했지만요.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0년 제정된 국민의례규정에 의해 애국가를 공공행사에서 부르도록 규정되어 있다고요?
Q. 애국가의 국가 지위는?
S. 애국가, 2010년 국민의례규정에 의해 국가로 규정
4>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 발언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강한 비판을 하고 있는데요. 이 의원에 대한 제명논의가 가속화될까요?
Q. 애국가 논란, 이석기 제명 논의 가속화되나?
5> 어쨌든 애국가 논란이 이념전으로 확산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을텐데요. 대선을 앞둔 정치권이 또다시 이념공방으로 치닫게 되는건 아닌지 우려되는데 어떨까요?
Q. 애국가 논란, 이념전으로 확산 되나?
6> 통합진보당 이야기를 좀 더 해보죠. 중립 성향의 강병기 전(前) 경상남도 정무부지사가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강기갑 비대위원장과의 2파전 구도가 되었는데 두 사람 대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S. 통합진보당 당대표 경선, ‘강기갑 VS 강병기’ 2파전
7> 강병기 지사가 중립적 입장을 부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수세에 몰린 구당권파가 강병기 전 부지사를 지지하면서 당권 재장악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Q. 구당권파, 강병기 지지로 당권 재장악 노리나?
7-1> 진중권 교수가 강병기는 당권파의 마리오네트(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S. 진중권, “강병기는 당권파의 마리오네트(꼭두각시)”
8> 이번에는 새누리당 이야기를 좀 해보죠. 황우여대표가 주말에 비박주자들과 회동을 가지고 경선 룰 이야기를 나눴지만, 별반 성과가 없었어요?
핵심 쟁점인 경선 룰 논의기구를 두고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 산하에 둘 것을..비박주자들은 최고위원회 산하가 아닌 당 대표 직속으로 둘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양측이 좀처럼 접점을 찾기 힘들어 보이죠?
Q. 새누리당, 경선룰기구 ‘최고위산하 vs 당대표직속’ 격론
9> 경선 룰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결국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박근혜 위원장 뿐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Q. 與 경선룰 갈등 장기화… 공은 박근혜로?
클로징>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와 함께 자세한 정치권 소식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