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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그리스 훈풍에 코스피 오름세…아시아증시 동반상승
2012-06-18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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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리스 총선결과가
EU잔류 쪽에 무게가 잡히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수정기자
[리포트]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 결과에 안도하며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중 한 때
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1.81% 오른
1891.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475.26였습니다.
외국인이 3천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 급등했고
아직 장을 마치지 않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시 현재 *%,
홍콩 H지수도 *% 오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하락해
*원 내린 *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질문]
이렇게 아시아 금융 시장이 오른데는
그리스 총선 결과 유로존 이탈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이
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
"그리스 국민들이 유로존 잔류를 선택했다,
유럽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으며
더 이상의 모험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귀도 베스테벨리 외무장관은
정치적 혼란 때문에 그리스가 여섯 달을 지체했다면서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지만
구제금융 조건의 재협상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긴축 규모 축소 등 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신민당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선거는 끝났지만
그리스 진통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됩니다.
[앵커 질문]
그렇다면 그리스 총선결과로
이제 세계 금융시장은
한숨을 돌리는 건가요?
[기자]
네, 일단은 긍정적이지만
추가 영향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스가 EU에 잔류할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연정을 합의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 있고
구제금융 조건에 관해 추가협상을 할 경우
국론분열이 또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처럼
그리스보다 훨씬 경제규모가 큰
EU 다른 국가들로 위기가
번지지 않을지도 지켜봐야합니다.
이 때문에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일단 최악의 순간은
넘겼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유럽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이번 총선 결과를 환영하지만
경계는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