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통합진보당, 첫 합동연설회…혁신-당권파 ‘팽팽’ 外

2012-06-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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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혁신파와 당권파 간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통합진보당이 다음 주 전당대회를 앞두고
첫 번째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후
서울 관악구민회관에서 첫 번째 합동연설회를 엽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선 강기갑, 강병기 후보와
천호선, 이홍우 등 최고위원 후보 6명은
당 쇄신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인데요

이에 앞서 강기갑, 강병기 대표 후보는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는데요

강병기 후보는 "출당은 마지막 조치로 써야 한다"고 주장했고,

강기갑 후보는 "제명은 최소한의 조치였다"고 반박하면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질문]
돈을 주고 새누리당 당원명부를 넘겨받은 업체가
새누리당 후보 29명의 선거를 도왔다는
어제 채널A의 단독보도, 당 내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말씀하신대로 어제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렸죠.

새누리당 당원명부를 넘겨받은 업체가
새누리당 후보 29명의 선거를 도왔다는 건데요.

오늘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 11명이
"명부 유출의 관리 책임이 있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과
권영세 당시 사무총장이 침묵하고 있는건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진수희 신지호 전 의원 등 공천에서 탈락한 전직 의원들은
"당 지도부가 축소 은폐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있는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아예 당선된 5명이
자진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총선 후보 29명 중 5명이 당선됐다는데 이들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명부 유출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재임시절이었던 만큼
박 전 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오늘 각각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강원도 화천의 최전방 부대와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당 지도부가 단체로 안보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 달 들어서만 백령도와 논산훈련소에 이어 벌써 3번쨉니다.

대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의 '종북 주사파'논란을
계속 부각시키면서 야권과 차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도
파주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특히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한 현 정권 책임론을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