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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무디스, 대형은행 신용강등…증시 급락
2012-06-2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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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습니다.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위기가
한숨을 돌리는가 싶더니
경기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경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손효림 기자?
[리포트]
[기자]
네, 경제붑니다.
[앵커]
증시가 얼마나 하락한 채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는 전날보다
2.21%나 내린 1847.4
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3천억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주가하락을 기회로 여긴
개인투자자들은 7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삼성전자도 3.6% 하락해
120만 원 아래로 떨어진 118만2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주가가 급락한 것은
무디스가 어제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등
15개 세계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했기 때문입니다.
무디스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이들 은행의 장기 수익성과 성장성이 떨어졌고
글로벌 규제도 강화되고 있어
신용등급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스페인도 구제금융을 받는 등
유럽문제가 해결의 수순을 밟는 것처럼 보였지만
침체됐던 세계경기가
다시 일어서기엔 악재에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감소세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온 것도 악재였습니다.
중국의 이달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7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중국 경기마저 위축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아시아에서 홍콩은 1% 넘게 빠지고,
대만도 1%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원 60전
오른 1157원 2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