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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정세균 대선출마 선언…통진당 2차 조사결과 발표
2012-06-2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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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이 잠시 뒤 종로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합니다.
새누리당이 사실상 현행 당헌, 당규대로 경선 일정을
강행하자, 비박 대선주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국횝니다)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곧 출마선언을 하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정세균 의원은 조금 뒤 자신의 지역구인 종로에 있는
광장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정 의원은 미리 배포한 선언문에서
"서민의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주자는 손학규, 문재인 상임고문과
조경태 의원을 포함해 4명으로 늘었습니다.
정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경제대통령을 3대 목표로 세우고, '하우스푸어' 주택의 임대전환과 사교육 전면 폐지 등 파격적인 공약도 내놓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오늘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에 대한
2차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당권파와 혁신파간 세대결이 새로운 국면으로 끌려가는 모양샙니다.
혁신파인 강기갑 후보는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강병기 전 경남부지사는 "혁신비대위가 특정 정파에게 굴복을 강요하고 심하게 말하면 내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질문]새누리당 경선이 파국을 맞고 있는데, 비박 주자들의 움직임이 있나요?
[기자]
네.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경기자시는
경선불참 선언 등 향후 행보를 놓고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당 지도부가 어제 현행 당헌 당규대로 오는 8월20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확정하자, 경선불참 외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당 지도부가 다음 달 9일까지 경선 룰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지만
비박 주자들이 요구하는 오픈프라이머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비박 주자들은 여러차례 "오픈프라이머리'를 수용하지 않으면 경선에 불참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따라 비박주자들은 일단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당내 논의상황과 여론의 흐름을 좀 더 지켜본 뒤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준 의원측은 "다음 달 9일까지는 경선 룰 변경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측은 "49박 50일 일정의 민생투어가 끝나는 다음 달 4일이 지나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미 '경선 불참-대선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측근은 "고민의 시간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수차례 "탈당은 없다"고 말해 경선 갈등이 극한의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