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쇼 A타임]‘한 통에 20만 원’ 없어서 못 파는 고창 수박

2012-06-26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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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이
한 통에 20만원이 넘는 품종이 있습니다.

바로 전북 고창의 수박인데요.
맛과 향이 뛰어나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안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수확이 한창입니다.

크기나 모양은
일반 수박과 다르지 않지만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경매에서
2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린 명품수박입니다.

방금 수확한 수박입니다. 제가 직접 당도를 측정해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11브릭스면 상품에 속하는데 13브릭스나 됩니다.

고창 명품 수박은
육질이 치밀해 식감이 좋고
먹고 나면 입안에 꿀 향기가
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수박에 비해
20%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 김경수 / 고창군 아산면]
“홍수출하로 인해서 가격이 반이 폭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창명품 수박은
금년에 다른 지역 수박보다 3천원 정도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품질의 수박 생산이 가능한 것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송진의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과장]
“농업인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지역여건에 맞는
과학적인 명품 수박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가지고
시기별로 실천함으로서...”

질 좋은 수박 생산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농가 소득 향상과
우리 농산물의 명품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