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 쇼 A타임]통진당 인터넷 투표 시스템 오류…지도부 경선 무효 위기
2012-06-27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4.11 총선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에서
이번엔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인터넷 투표에
오류가 발생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네 국횝니다)
결국 투표결과가 사실상 무효처리 되면서
또 한번 후폭풍이 예상되는군요.
[리포트]
네, 통합진보당의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인터넷투표는 새벽 1시부터 중단된 상탭니다.
인터넷 투표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스템 가동을 중단한건데요.
투표값을 저장하는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후보자별 득표율 데이터도 손실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투표 결과가 복구되지 못하면
당 대표 경선도 결국 무효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인터넷 투표와 현장투표, ARS 모바일 투표로 다음달부터는 새 지도부를 선출해 내분 사태 극복과 체제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서려고 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도부 선출 절차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당권파와 혁신파 간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진상조사특위의 부정경선 2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수세에 몰렸던 당권파 측은 혁신 비대위를 강하게 비난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당권파인 김미희 의원은 "선거를 관리해야 하는 혁신비대위가
이를 방관하고 출마하면서 참사가 예고됐다"며
강기갑 후보 등 혁신파의 총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혁신파인 강 후보 측 박승흡 대변인은
"진상조사 특위의 결과를 호도하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며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후 4시부터
각 후보 측 관계자와 기술자들이 모여 시스템 중단에 따른
기술적인 검증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데이터 복구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통합진보당 내 갈등은 보다 첨예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통합당 대권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정치권의 종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선 문재인 상임 고문은
"종북세력이 있다면 정치권에서 배제돼야 마땅하다"고 말했습니다.
문 상임고임은 "야권연대를 무조건 해야 한다는 고정불변의 원칙이 있겠냐"며
통합진보당이 종북논란을 해결하지 못하면 야권연대를 할 수 없다는 입장도 나타냈습니다.
문 고문은 또,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해
"자신이 박 전 대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는 국정 경험이 없다는 점과 정당 지지 기반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비박근혜계 대선주자에 대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될 수 있으면 타협안을 만들어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