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다음 달 3일 소환할 예정입니다. 솔로몬 저축은행 임석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과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게서 불법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인데요.
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이어, 현 정권의 마지막 실세마저 검찰 소환을 받게 되었는데요. 자세한 정치권 소식, 정치평론가 노동일 경희대 법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1> 그동안 굵직한 사건이 터질때마다 이상득 의원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었는데요. 검찰의 칼끝을 피해가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검찰이 이상득 의원을 전격소환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2> 검찰이 이번만큼은 혐의 입증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소환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상득 의원 사법처리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는건가요?
3>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이어 이상득 의원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들의 검찰행이 이상득 의원마저 소환되면서 청와대의 충격이 큰데요. 불법사찰 국정조사도 여야가 합의했고요.. 청와대가 상당히 곤혹스러울것 같아요?
4>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정두언 의원도 곧 소환할 예정이라고요? 앞으로 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수사 파장이 커질것 같은데요?
5> 이번에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이야기를 좀 해보죠. 부산 시내에 풍자 포스터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어요? 경찰이 조사에 나섰는데..이 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6> 한편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 캠프 진용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종인-홍사덕 쌍두마차를 필두로 분야별 트로이카 체제로 꾸려졌는데요.. 이 가운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의 합류가 눈에 띕니다. 왜 김종인 비대위원에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냈을까요?
7> 원구성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던 국회가 다음 주에 드디어 개원하는데요. 18개 상임위원장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각각 10개, 8개로 나누고 국토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을 민주통합당에 양보하기로 했고요.. 최대 쟁점이었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해서는 민주통합당 요구대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죠. 그동안 여야 기싸움이 치열했는데.. 어느 쪽이 얻어낸 게 많다고 보십니까?
8> 여야가 오늘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공동으로 자격심사를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두 의원의 의원직 박탈이 현실화되는건가요?
S. 여야, 이석기·김재연 의원직 박탈 공동추진
클로징>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희대 노동일 교수와 함께 정치권 소식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