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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박지원 “이석기-김재연 제명, 회기내 처리 어려워”
2012-07-04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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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9대 국회 개원에 합의하며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발의하기로 했는데요.
사실상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박 원내대표는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처리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통합진보당에서 먼저 제명이 결정되면
자격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여야 원내교섭단체간 합의 없이도
국회가 자동으로 개원하도록 하는 안을 추진하는데 대해
"독재의 장으로 만들려하는 기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질문]
오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를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때가 때인 만큼,
김 장관은 국회 부의장을 만나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밀실 추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협정 체결 과정에서 국회에 설명하는 것이 부족했다면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인정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얻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사실상 한일 정보보호협정을
국회 동의를 거쳐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16일까지 총리를 해임하고 협정 폐기해야하며
대통령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질문]
새누리당은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 후보군이
조금씩 압축되고 있죠?
[기자]
네. 먼저 비박 대선주자 3명 중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경선룰에 대한 불만으로
경선 불참을 곧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준 전 대표는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며칠 간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는데요.
정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시당 조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시대 흐름에 맞는 룰 논의기구를 요구했으나 부정적 답변을 들었다”면서
“주말에 생각을 정리한 뒤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민심대장정 마지막 일정인 도라산역에서
"경선 규칙이 달라지지 않으면 불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최고위가 최종 결정을 하면 후보등록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해 주말을 거친 뒤 다음주 쯤 경선 불참을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최근 경선 출마의사를 굳혔던
김태호 의원은 후보등록 날짜가 다가오자 막판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규칙은 사실상 현행 당헌당규대로 가되
최종 결정은 미리 예고했던 후보등록 시작 전날인 9일에 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