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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장애인-고령자 위한 IT는 없다
2012-07-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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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스마트폰이니 태블릿이니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금방 금방 적응하지만
고령자나 장애인들은 다릅니다.
첨단 기기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정보 취약계층 800만명의 실태와 대책을 취재했습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최근 인터넷을 배운 김강아 할머니.
불편한 두 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인터넷을 켜보지만
메일 하나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강아 /81세]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사거나 예약하니까 (저로선) 정말로 버거워요.
시각장애 1급인 강완식씨도
IT기기 다루는게 여전히 어렵습니다.
음성지원이라고 해도 단순히 읽어주는 것뿐이고
최신 생활가전은 터치 기술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강완식]
(시각장애인들) 사용할 수 있게 음성(지원)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어려운 면이 있고요.
실제로 IT기기와 가전제품 이용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과 고령자는 79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명 중 1명꼴 입니다.
조금만 마음을 쓰면 장애인들이 쓸 수 있는
전자제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세탁기는 높낮이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손쉽게 빨래를 꺼낼 수 있고
이 정수기는 마실 수 있는 양만큼의 물을 자동으로 따라줍니다.
정부는 앞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를 위한
제품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일준]
기업에 대해서는 그런 제품들을 제대로 만들어서 기업의 브랜드도 높일 수 있도록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도록 독려할 예정이구요.
정부가 나름대로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고령자나 장애인들이 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합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