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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크게 더 크게…냉장고 ‘몸집 불리기’ 경쟁
2012-07-05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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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965년 국내 최초의 냉장고가 생산된 이래
냉장고 제작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는데요
최근엔 전력소비는 낮추고
용량은 더욱 키우려는 업체들의 노력이 치열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900리터 용량의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새로 출신된 세계 최대 용량의 냉장고입니다.
문을 한 번 열어보겠습니다.
이런 수박도 쉽게 보관될 만큼 수납공간이 넓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냉장고의 최대 용량은 870리터.
하지만 양문형 냉장고 가운의 벽을 없애고
단열재 두께를 얇게 해서 1.5리터 물병 20개. 즉 30리터 공간을 더 확보했습니다.
지난 1965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냉장고는 120리터에 불과했지만 48년 만에 7.5배나 크고 넓어진 겁니다.
[인터뷰: 정성미 / 삼성전자 생활가전부 상무]
"요리과 과거의 의무가 아니라 이제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점으로 대용량 냉장고가 필요하게 됐고"
대형마트가 일상화되면서 한 번에 많은 식품을 구매하는 생활 양식도 대용량 냉장고의 수요를 키우고 있습니다.
냉장고가 커지면서 전력소모량을 줄이려는 업계의 노력도 치열합니다.
[인터뷰: 이성혁 / LG전자 냉장고 상품기획팀 차장]
"신제품의 경우 세계 최고수준의 컴프레서 개발을 통해서 대용량 뿐 아니라 절전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냉장고 용량이 커진만큼 가격도 3백만원 대로 높게 책정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다소 커질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