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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저신용자 등급 나눠 대출 이자 낮춘다
2012-07-10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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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신용이 낮은 사람의 신용등급을 세분화해
대출이자를 낮춰주는 제도가 도입됩니다.
저신용자들의 부담을 낮춰주겠다는
도입 취지는 좋은데
금융회사들이 실제 이 제도를
얼마나 시행할 지가 관건입니다.
손효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등급이 7, 8등급인
사람들은 현재 500만 명.
이들은 저축은행 등에서 대출을 받을 때
20~30%대의 높은 금리를 적용받아
큰 부담을 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의 신용등급을
10등급으로 세분화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를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체 이력과 대출 규모, 신용거래 실적 등을 평가해
좋은 등급을 받으면
저축은행, 할부금융사 등 2금융권을 이용해도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 박용욱 / 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장]
“신용등급 세분화를 통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의 대출금리를 낮추고 신규대출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금리 양극화 현상을 완화시키겠다.”
현재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4~5%대 이자를 내고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은
30%에 가까운 이자를 내야 합니다.
금감원은 저신용자 신용등급
세분화 제도가 시행되면
20%대 수준의 대출 이자가
10%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 이자를 낮춰주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어
금융회사들이 이 제도를 얼마나 시행할 지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