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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쇼 A타임]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 후폭풍…이한구 “탈당해야”
2012-07-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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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두고
정치권에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민주통합당의 공세가 거셀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에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국민을 속였다"며
"특권을 내려놓자고 큰소리치던 것이
한 달 만에 쇼로 드러난 것"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대선주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김 전 지사는 박 전 대표가 어제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이 사건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뒤숭숭한 분위깁니다.
일단 새누리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일각에선 의원총회를 통해
이 전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그럴 경우 더 큰 후폭풍을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편, 어제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이한구 의원은
정두언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 의원은 당사자인 정 의원이 스스로 검찰에 출두해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오늘도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전 10시부터 김신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는데요.
가장 큰 쟁점은 김 후보자의 종교 편향성입니다.
그동안 김 후보자는 부산과 울산, 도시 전체를 기독교화하자는
이른바 성시화 운동을 비롯해
민사법정에서의 기도 행위,
부목사 사택에 대한 비과세 판결 등으로
기독교 편향성을 지적 받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종교 편향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죄송하다"면서도 하지만 "특정 종교에 편향된 판결을
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습니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또 김 후보자가 친재벌 성향이라면서
부산저축은행과 4대강 공사업체 봐주기 판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검증은 철저히 하되
야당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에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질문]
논란이 된 한일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해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오늘 국방위원회에 출석했는데 무슨 얘기들이 오갔나요?
[기자]
네.
어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질타를 받은 데 이어
오늘은 국방위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의원들로부터 쓴소리를 듣고 있는데요.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이해를 구하지 못한 것은 굉장히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
김 장관은 "협정 처리 과정에서 절차를 준수하지 않는 등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비밀로 처리할 의사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이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김 장관은 "책임은 통감하지만 사퇴 여부는 군 통수권자가
안보 문제 등을 고려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경기지사는
잠시 뒤 오후 2시에 당내 대선경선에
참여한다는 입장을 밝히는데요.
당초 경선에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차기 대선주자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는 관측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