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검찰, ‘세 차례 소환 불응’ 박지원 체포영장 청구

2012-07-3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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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
오늘 오전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저축은행에서 1억여 원을
수수한 혐의입니다.

이종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소환 조사하기 위해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에 모두
불응했기 때문입니다.

박 원내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에서 5천만 원을,
보해저축은행에서 3천만 원을 받는 등
모두 1억 여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직 의원을
국회 회기 중 강제 구인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같은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이달 초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자동으로 영장이 기각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주 목요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회에서 무제한 토론을 이용한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 등의 수단으로
표결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