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역시 드림팀” 미국 농구 대표팀, 올림픽 2연패

2012-08-1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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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런던올림픽 마지막날 남자 농구 결승에선
코비 브라이언트와 르브론 제임스 등
NBA 초특급스타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자 근대 5종에 출전한 우리나라 정진화는
승마에서 낙마하는 사고를 당하고도
끝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런던 노스그리니치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결승전에선
미국이 스페인을 107 대 100으로
제압하고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3쿼터 종료까지 83 대 82,
1점차로 쫓기던 미국은 4쿼터 초반
5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스페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3점슛을 시도했지만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마라톤에선 육상 불모지 우간다 출신인
스티븐 키프로티치가
케냐와 에티오피아를 따돌리고
2시간8분0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케냐의 아벨 키루이와
윌슨 킵상이 각각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마라톤 삼총사, 이두행, 장신권, 정진혁은
각각 32위, 73위, 82위에 그쳤습니다.

근대5종 세 번 째 종목 승마 경기,
황우진을 태운 말이 갑자기 멈춰 섭니다.

흥분한 말은 곧이어 뒤로 넘어집니다.

오른쪽 다리가 깔렸던 황우진은
고통을 참고 일어나 다시 말에 오릅니다.

제한시간을 훨씬 넘겼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습니다.

황우진은 낙마 사고로
종합순위 최하위권인 34위를 기록했지만,
포기 않는 투혼을 보여줘 갈채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