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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젖소 초유, 당뇨병 개선에 탁월한 효과
2012-08-2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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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젖소의 초유에 있는 성분 또한
당뇨병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당뇨병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어난지 만 하루도 안된 송아지가 초유를 먹고 있습니다.
보통 송아지를 낳고 7일간 어미 젖소에게 나오는 우유를 초유라고 합니다.
"초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색깔이 노랗고 걸쭉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미소에서 나오는 초유는 송아지가 먹는 양보다 6배 가량 많아 대부분 버려집니다.
일부 가공제품에 초유가 사용되긴 하지만 국내에는 생산시설이 없어 대부분 수입하는 실정.
때문에 국내에서 생산된 초유는 매년 3만5천톤 정도가 폐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송아지가 먹는 초유에 당뇨병을 개선시키는 물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반투CG-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GF-1 성분을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4주간 먹였더니 혈중 포도당 농도가 34% 가량 낮아졌습니다.
반면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농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당 개선효과, 혈중 인슐린 증가효과 그리고 간내 축적됐던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CG-
젖소 초유의 IGF-1 함량은 일반 우유보다 20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람의 초유와 비교해도 월등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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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저명한 과학잡지에 실렸으며 당뇨병 개선 건강식품은 물론 의약품 개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