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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도에 이어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남해안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통영 중화동 방파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미선 기자?

태풍이 북상하는게 느껴집니까?

[리포트]
네 지금 제가 있는 통영 삼덕항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9~10미터 정도 되는데요.
매물도 같은 해안 섬에는
초속 20미터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던 통영은
새벽 4시부터 태풍경보로 바뀌었습니다.

해상에는 4~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어선 3만5천여척의 조업이 통제됐고
12개 항로 22척의 여객선의 운항도 모두 멈췄습니다.

특히 약 세긴한 반 뒤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간이 가까워죠 오고 있어서

폭풍 해일 가능성이 있는
해안 저지대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하면
통영에는 오전 11시 이후로
더욱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걸로 예상됩니다.

해안가에는 순간최대 풍속이 50미터가 넘느 지역도 있겠고
내일까지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안팎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하루 통영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는 휴업령이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통영 삼덕항에서
채널 A뉴스 백미선이었습니다.

[굿모닝!]태풍 ‘산바’ 북상/남해안 3시간 뒤 만조…폭풍 해일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