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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中 어업감시선, 센카쿠 접속수역 진입…긴장 고조
2012-09-1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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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해역에서
중일 간 대치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어업감시선 2척이 일본이 주장하는 접속수역에 진입했고
일본은 순시선 50척을 투입했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어업감시선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본이 주장하는 센카쿠 접속 수역에 진입했습니다.
어제 한때 일부 감시선이 영해에 들어갔다 나와
오늘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훙레이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댜오위다오는 고대부터 중국 영토로 주변 해역은
중국 권한하에 있습니다. 중국 어선은 주기적으로
영해를 순찰하고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견제할 것입니다."
일본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순시선 50여 척을 배치했습니다.
40mm 기관포를 장착한 천톤급 경비함도 포함됐습니다.
해상보안청 관계자는
중국 어선 천여 척이 센카쿠로 향했다는 보도가 있었던 만큼
전례없는 규모로 경계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중국 백여 개 도시에서 대규모 반일시위가 벌어진데 이어
오늘 새벽 일본에서는 반중감정 표출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고베시의 한 화교학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난 겁니다.
양국의 감정대립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동중국해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정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