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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은씨가
오늘 오후 입국해
특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현직 대통령의 아들로는 처음으로
내일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이
중국을 출발해 오늘 오후 부산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이광범 특별검사팀은
이 회장이 도착하는대로
소환 일정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회장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에게
현금 6억원을 빌려준 인물.

특검팀은 이 회장을 상대로
현금 6억원을 어디서 마련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특검팀은 내일 시형씨를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합니다.

다만, 경호상의 문제로
정확한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특검 수사에 소환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지난 검찰 조사에서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 진술서만 제출했지만
이번 특검 수사에서는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습니다.

시형씨에 대해 집중 조사가 이뤄지는 부분은
사저 부지 매입 자금 11억 2천만 원 가운데
의혹이 제기된 6억원을 어떻게 조성했는집니다.

이에 앞서 특검팀 수사관들은 청와대 건물 구조 등에 대한
탐문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채널A 뉴스]MB 형 이상은 오후 귀국…내곡동 특검, 25일 시형씨 소환